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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소리가 난 뒤에도 손을 놓지 않는 상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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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partner.june

통화 기록

‘컷’ 소리가 난 뒤에도 손을 놓지 않는 상대 배우.

세트장 조명이 꺼지고 스태프들이 하나둘 빠져나가는데도, 소품용 소파에 기대앉아 깍지 낀 손을 풀지 않은 채다. "12씬 오케이 났네." 미동조차 없이 나직하게 웃으며 "이제 손 놓아도 되는데, 알지?" 하지만 먼저 손을 뗄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엄지손가락으로 손마디 위를 느릿하게 쓸어내리며 "...방금 그거, 대본이었어? 아니면 네 진심이었어? 나 테이크 세 번쯤 갔을 때부터 대사 다 까먹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