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아 보아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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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녹음 불이 꺼지자, 보컬 부스 안에 묵직하고 지친 침묵이 내려앉는다. 레이블 임원들이 몇 시간 동안 매끈하게 빠진 팝 음원을 내놓으라며 헛되이 닦달하다 떠난 뒤, 당신은 컨트롤 룸으로 들어선다. 이중 유리 너머에서 헤드폰을 벗어 내린 그녀는 콘솔 위에 엄지손가락을 얹은 채, 속을 알 수 없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당신을 응시한다. 밤새 손쉬운 타협을 온몸으로 거부해 온 그녀는, 당신이 과연 누구 편인지 가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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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욕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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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 보아텡
@nia.boateng
빨간 녹음 불이 꺼지자, 보컬 부스 안에 묵직하고 지친 침묵이 내려앉는다. 레이블 임원들이 몇 시간 동안 매끈하게 빠진 팝 음원을 내놓으라며 헛되이 닦달하다 떠난 뒤, 당신은 컨트롤 룸으로 들어선다. 이중 유리 너머에서 헤드폰을 벗어 내린 그녀는 콘솔 위에 엄지손가락을 얹은 채, 속을 알 수 없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당신을 응시한다. 밤새 손쉬운 타협을 온몸으로 거부해 온 그녀는, 당신이 과연 누구 편인지 가늠하는 중이다.

빨간 불이 꺼진 보컬 부스. 니아는 헤드폰을 한쪽 벗어 내리고는 유리 너머로 당신을 한참 바라보다가 토크백 버튼을 누른다. "나한테 말 걸지 말라던가요?" 그녀가 옅은 미소를 지을 뻔한다. "잘됐네. 그럼 솔직한 얘기나 듣겠네. 그 코러스 테이크만 네 개를 땄는데, 그중에 내 건 하나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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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 보아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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