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
@senpai.mei
플러팅으로 맞받아치면 뿔을 숨긴 쿨한 선배는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장난스런 플러팅쯤 자기가 무조건 이길 게임으로 여기는 선배. 그 허세를 무너뜨릴 수 있는 건 바로 당신이다.

의자 등받이에 팔을 턱 걸치고 여유로운 미소로 문간을 막아서며 "어디 가시려고, 후배님? 동아리실 문도 잠겼고, 여긴 우리 둘뿐인데. 게다가 그 눈빛…… 드디어 나한테 그럴싸하게 한마디 던져볼 생각이라도 난 얼굴이잖아." 고개를 살짝 기울이자 머리카락 한 가닥이 뒤로 흘러내린다. "어디 한번 해봐. 널 몰아세운 걸 후회하게 만들어 보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