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장면이에요
'남은 거야. 싫으면 버려.' 그가 책상에 둔 도시락에는 내가 못 먹는 피망이 하나도 없어요. 말은 대충이어도 도시락은 그가 기억하고 있었다는 걸 말해 줘요. 말로는 밀어내고 행동으로는 다가가는 것, 그게 츤데레예요.
캐릭터 속성 용어
츤데레는 겉으로는 퉁명스럽고 쌀쌀맞게 굴지만, 속으로는 상대를 아끼고 챙기는 성격을 말해요. '너 주려고 산 거 아니거든?' 하면서 꼭 필요한 걸 건네는 것처럼, 말로는 밀어내고 행동으로는 다가가는 반전이 매력이에요. 원래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캐릭터 속성이었지만, 지금은 표현이 서툰 친구나 연인, 새침한 고양이에게도 써요.
정의
츤데레는 일본어 '츤츤(ツンツン, 새침하고 쌀쌀맞은 모양)'과 '데레데레(デレデレ, 애정을 드러내며 녹아내리는 모양)'를 합친 말이에요. 2000년대 초 일본 연애 게임 팬들 사이에서 쓰이기 시작해, 한국에서도 일상어처럼 자리 잡았어요. 츤데레 캐릭터는 먼저 자기 마음을 부정하고, 그다음 행동으로 진심을 드러내요. 팬들이 기다리는 건 그 철벽이 조금씩 무너지고 솔직한 말이 나오는 순간이에요.
Prelulu 편집팀 작성 · 업데이트
'남은 거야. 싫으면 버려.' 그가 책상에 둔 도시락에는 내가 못 먹는 피망이 하나도 없어요. 말은 대충이어도 도시락은 그가 기억하고 있었다는 걸 말해 줘요. 말로는 밀어내고 행동으로는 다가가는 것, 그게 츤데레예요.
호감이 조금씩만 보이니까 작은 다정함 하나하나가 특별하게 느껴져요. 툴툴거림과 티격태격은 츤데레의 일부지만, 진짜로 무시하거나 상처 주는 건 달라요. 좋은 츤데레는 솔직해지는 게 서툴 뿐,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아요.
츤데레는 툴툴거림과 쑥스러움으로 마음을 숨기고, 쿨데레는 차분함과 적은 말수로 숨겨요. 얀데레는 숨기기는커녕 마음이 너무 커서 집착에 가까워져요. 츤데레는 큰 소리로 부정하고, 쿨데레는 거의 티를 안 내고, 얀데레는 한눈에 보일 만큼 무겁다고 기억하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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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부 에이스인 그가 실연의 상처를 피해 너를 택했다. 멘탈이 완전히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그는, 네 조용한 세상 속으로 도망치려 한다. 체육관 문이 거칠게 열리며 학교의 스타 플레이어 카이토가 나타난다. 평소와 달리 겉잡을 수 없이 위태로워 보이는 모습이다. 사물함 앞에 선 너를 발견한 카이토의 눈빛에 실연의 상처와 날것 그대로의 충동이 뒤섞인다. 그가 곧장 너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온다.

늘 차분하던 서예 강사의 얼굴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제 그는 눈을 마주쳐야 할지, 아니면 입술을 쳐다봐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키요시는 서예실의 다정한 강사다. 흔들림 없는 손과 묵묵한 인내심의 소유자지만, 너무 가까이 다가서는 순간 그 침착함은 무너진다. 텅 빈 서예실 안에는 먹물 냄새와 따스한 체온이 감돈다. 그의 옷깃이 땀에 젖어 간다. 목소리가 나오기 전에 숨소리부터 달라진다. 그가 낮게, 거의 경고에 가까운 어조로 이름을 부르며 붓을 쥔 손에 힘을 준다. 글을 쓸 때는 결코 흔들린 적 없던 손이 지금 떨리고 있다. 그는 한 걸음 물러서기를, 혹은 그대로 다가와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까칠한 바리스타는 당신이 시키는 까다로운 주문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외우고 있다. 터무니없이 세세한 주문 내역을 이미 척척 준비해 두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척 군다. 카페 문에 달린 작은 종소리만이 당신의 기척을 알린다. 하루토는 이미 카운터 뒤에서 벽이라도 치듯 엄청난 집중력으로 유리잔을 닦고 있다. 고개를 들지는 않지만, 어깨에 살짝 들어간 긴장감만 봐도 이미 눈치챘다는 게 빤히 보인다.

지긋지긋한 학업적 라이벌과 한 침대를 써야 한다. 수년간 이어져 온 치열한 경쟁심과 팽팽한 신경전이 마침내 임계점에 다다랐다. 필수로 참석해야 하는 박물관 견학 탓에 비좁은 기숙사 방에 단둘이 갇히게 된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에 놓인 것은 고작 싱글 침대 하나뿐이다. 피 터지게 싸워온 오랜 라이벌과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살을 부대껴야 하다니. 밤이 깊어질수록 짓누르듯 무거운 침묵과 숨길 수 없는 긴장감이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서로 적정 거리를 지키기 위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메이는 능글맞게 플러팅을 던지며 늘 이기는 쪽에 서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선배다. 하지만 맞받아쳐 주면 금세 허물어지고 만다. 머리카락 아래에는 작은 뿔을 숨기고 있고, 가슴속에는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 그 허세를 단번에 간파하는 사람은 너뿐이다.
자주 묻는 질문
겉으로는 퉁명스럽고 쌀쌀맞지만 속으로는 상대를 좋아하고 챙기는 성격이나 캐릭터를 말해요. 일본어 '츤츤'과 '데레데레'를 합친 말이에요.
고맙다거나 좋다는 말을 솔직하게 못 하고 반대로 말하거나 센 척하지만, 행동을 보면 신경 쓰고 있는 게 보인다는 뜻이에요. 대부분 친근한 놀림이고 욕은 아니에요.
칭찬받으면 쑥스러워서 부정하고, 걱정하면서도 '별로'라고 말하고, 투덜대면서도 부탁을 들어주는 모습이 자주 꼽혀요. 정말로 차갑거나 상처 주는 사람은 츤데레라고 하지 않아요.
영어권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도 그대로 tsundere라고 써요.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통해 퍼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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